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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피는 집, 잘 팔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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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7-06 09:40 조회3,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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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피는 집, 팔리지 않는다!

 주택이나 아파트를 매도하고자 집을 보러 가면 가끔 곰팡이가 있는 집이 있다. 이런 경우 집을 팔기가 어렵다. 매수자는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보면 대부분 그 집을 사지 않으려고 한다.

 보통 어린아이나, 환자가 있는 집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내부 온도와 외부 온도의 차이로 인한 확률이 높다. 통풍이 어려워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지 못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점점 심해짐으로써 표면 결로가 발생해 곰팡이가 피는 것이다. 창가에 평소 보이지 않던 반점이 보인다면 이미 집에 곰팡이가 번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온도차로 인한 결로현상은 실제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내부 결로와 표면 결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내부 결로습도차이로 인해 공기 중 수증기가 실내외를 이동하면서 내부의 저온부분에 습기로 머물게 되는 현상이다. 이런 내부 결로가 생기면 누수가 없더라도 벽면의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고 철근이 부식한다. 또 흔히 보는 곰팡이가 끼는 표면 결로는 실내의 더운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노점온도 이하로 내려간 벽체의 표면에 접촉해 물방울로 변하는 현상이다. 이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균의 서식처를 제공해 균을 번식하도록 한다.

 이러한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건축당시에 결로를 방지할 수 있도록 단열을 잘 해 시공해야 하는 데 이미 지어진 집을 어찌하겠는가? 실제 건축 후에 결로 방지 보수공사는 큰 효능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외부에 일차적으로 단열제를 시공해 내부와의 온도차를 좁히는 것이 좋다. 아무리 단열이 잘 되어 있더라도 습도가 많고 온도차가 크면 결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자주 환기 시켜 습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가 낮으면 벽에 수증기가 물방울로 착상하기 어려우므로 결로가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한번 곰팡이가 피었던 집이라면 곰팡이를 깨끗이 제거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곰팡이 균이 남아 있으면 다른 집에 비해 곰팡이가 빨리 번식한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

김현철 <써브김현철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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